'너포위' 차승원 "나는 놈 위에 간절한 놈" 검사와 갈등

  • 등록 2014-05-22 오전 9:23:11

    수정 2014-05-22 오전 9:23:11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차승원이 뛰어난 수사로 검사의 심기를 건드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5회에서는 서판석(차승원 분)의 강력팀이 뺑소니 사건을 조금씩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판석은 7세 남아를 죽게 만든 뺑소니 용의자를 찾았고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서판석과 대립구도에 있는 한검사는 재벌 2세인 용의자를 비호했고 서판석 팀이 어렵게 찾아낸 용의자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만들거나 출국금지조치 신청을 거절하는가 하면 서판석에게 지방 피의자 호송을 명령하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

서판석은 몇 차례 계속된 호송지휘명령에 “지금 바쁘다”며 거부했고 뺑소니 사건의 증거와 증인을 찾아낸 후 한검사에게 이를 제출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눈이 한둘이냐”며 확실한 증거로 한검사를 꼼짝 못하게 했다.

하지만 용의자의 체포영장 발부를 허락한 한검사는 곧 서판석을 불러 세웠고 철창 안에 가두었다. 그리고 “호송지휘명령을 어기고도 네가 무사할 줄 알았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며 비아냥거렸다.

서판석은 “이 정도는 예상했다. 내 새끼들 놔두고 옷 벗지는 않을 거라고 말하지 않았냐. 그 나는 놈 위에 간절한 놈이 있다는 걸 모르냐”고 맞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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