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이 나서면 바뀐다`…크루즈 관광객 젊은층 확대 `선봉`

  • 등록 2012-03-19 오전 10:03:28

    수정 2012-03-19 오전 10:03:59

▲ 틴탑이 지난 17일 오사카를 출항한 하모니크루즈에서 선상공연과 팬미팅을 갖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틴탑이 크루즈 관광의 타깃층 확대를 위해 나섰다.

틴탑은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를 출항해 제주를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하모니크루즈의 첫번째 선상공연 및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소속사 TOP미디어 측이 19일 밝혔다.

틴탑의 선상공연은 크루즈 관광에 젊은층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최사 측은 “크루즈 이용 관광객 대부분이 높은 연령대”라며 “이용층 확대를 위해 일본에서 차세대 한류스타로 꼽히는 틴탑을 첫 한류크루즈의 주인공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획의도가 적중한 듯 이번 선상공연을 보기 위해 오사카에서 인천행 크루즈에 적잖은 젊은층이 올랐다. 팬들은 틴탑의 공연을 즐기고 함께 진행된 토크타임에서는 질문과 대화를 나누다 눈물을 흘리거나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TOP미디어 측은 전했다.

틴탑은 “선상공연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통해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틴탑의 선상공연에는 일본 아사히 TV `모닝버드`가 촬영을 나오는 등 일본 매체들도 많은 관심을 표현했다.

틴탑은 오는 2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되는 2012 캐네디언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을 대표해 참여, 활동무대를 북미지역으로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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