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도쿄 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인해 편성 시간이 뒤로 밀린 ‘오케이 광자매’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에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37회 시청률은 20.0%(이하 전국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의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전파를 타는 ‘오케이 광자매’의 최근 시청률은 20% 후반대에서 30% 초반대를 오갔다. 지난 17일 방송된 36회 시청률은 30.1%였다. 도쿄 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인해 24일 결방하고 25일에는 기존 편성 시간대보다 두 시간가량 늦게 방송되면서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광식(전혜빈)이 동생 이광태(고원희)가 거짓 임신을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중국으로 떠나려던 오탱자(김혜선)가 오봉자(이보희), 변공채(김민호)에게 붙잡힌 뒤 구백원(차광수)이 과거 자신을 성폭행한 떡집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도 담겼다.
KBS에 따르면 ‘오케이 광자매’는 오는 31일에도 결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