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차승원, 뺑소니 용의자에 "영장 갖고 오겠다" 경고

  • 등록 2014-05-22 오전 9:18:03

    수정 2014-05-22 오전 9:18:03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차승원이 뺑소니 용의자의 뻔뻔함에 분노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5회에서는 서판석(차승원 분)의 강력팀이 7살 남아의 뺑소니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CCTV를 통해 용의차량이 발견되었고 서판석과 은대구(이승기 분), 어수선(고아라 분)은 용의차량의 차주인 김신명을 찾아갔다. 김신명은 뺑소니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자 “너 같은 애들이 함부로 질문하는 사람 아니다”라며 무시했다.

또 사건을 자세히 설명하는 어수선에게 “이년이 감히 누구 앞을 가로막냐. 혹시 네가 걔 엄마냐. 돈 냄새 맡고 왔냐. 엄마라는 게 죽은 애 데리고 하고 싶은 게 장사냐”며 비아냥거렸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서판석은 김신명에게 “사망자가 어린애인 건 어떻게 알았냐. 우리 그런 말 안했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네가 그 날 확실히 운전했구나. 네가 민준이를 죽였다”라고 확신했다.

당황한 용의자는 “증거 있냐. 가져와봐라”라며 오히려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서판석은 “네가 그 아이를 병원에만 옮겼어도 그 아이는 살았다. 조금만 기다려라. 내가 꼭 영장 갖고 오겠다”라며 경고한 뒤 신입 4인방과 함께 증거 수집에 나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서판석과 김사경(오윤아 분)이 아이를 잃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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