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사나이’에 어떻게 합류했나.
▲제작진이 제안했을 때 깜짝 놀랐다. 프로그램을 보긴 했지만 내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됐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될 군대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또 한걸음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 같았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동기 부여가 될 거라는 생각에 결정했다.
-군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었나.
▲매니저 형들이 군대 갔다 오면 못할 일이 없다면서 갔다 와야 진짜 남자가 된다고 하더라. 엄격한 복무규율과 끈끈한 동료애가 떠오르더라. 언젠가 나도 군대에 가야하고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은 다녀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방송을 모니터링했고 매니저 형 등 주변 사람들의 조언도 많이 들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정말 많이 달랐다. 나처럼 다른 사람들도 막상 겪어보면 ‘나는 잘할 수 있을 거야’라는 말 못할 거다. 훈련 준비, 제식훈련, 유격훈련 등 방송에 공개되는 건 10% 정도밖에 안 된다. 첫 촬영부터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머리와 몸이 따로 움직이는 것 같더라.
-촬영 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과 촬영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촬영 후에는 어떤 걸 느꼈나.
▲나한테도 오기가 있다는 것. 유격훈련 중 도강 코스에서 두 번을 실패하고 한 번 더 해보겠다는 말이 나도 모르게 나왔다. 평소 같았으면 포기했을 거다. 여기서 포기하면 다음 훈련에서도 포기할 것 같더라. 도강 코스 이후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 관련포토갤러리 ◀ ☞ `일밤-진짜 사나이`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진짜사나이]①연일 상승세..여자도 좋아하게 만든 군대 이야기
☞ 진짜 사나이 진급측정, 샘 해밍턴 눈물 호소 "류수영 감안해달라"
☞ 진짜 사나이 박형식, '맛다시'에 푹 빠져 "정말 행복합니다"
☞ 샘 해밍턴, '진짜 사나이' 맞네.."유미야 잘 할게!" 프러포즈
☞ '진짜사나이' 샘 해밍턴, 훈련 받다 프러포즈 "결혼식 꼭 하자"
☞ '진짜 사나이' 김수로, "수술받고 복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