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밴드' 아이콘아이즈, 데뷔 전 대형 콘서트 계획

아이콘아이즈(사진=NEKKI)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0대 밴드’ 아이콘아이즈가 데뷔 직전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콘아이즈는 2월 중순 데뷔할 예정으로 이에 앞선 2월 초에 맞춰 공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신인 가수는 데뷔를 할 때 업계 관계자와 티저 영상 공개 등을 통해 형성된 팬들을 대상으로 공연 형태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것도 아이콘아이즈는 1000석 이상의 규모를 갖춘 공연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콘아이즈의 계획은 ‘무모한 도전’이라기보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콘아이즈는 지난해 말 서울, 경기 지역에 위치한 6개 중, 고등학교 축제 무대에 모습을 보인 것이 전부였지만 여중, 여고생들을 중심으로 팬층이 빠르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아이콘아이즈는 지난 6일 서울 홍대 인근 V홀에서 공연을 개최했을 때도 애초 200명 한정으로 기획했으나 1000명에 가까운 팬들이 공연관람을 신청하는 바람에 공연장 최대 수용인원 400명을 입장시켰다.

현재는 SNS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팬클럽이 자생적으로 결성됐다.

더욱이 10대 답게 순수하면서도 꽃미남인 멤버들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벌써 2차례 광고모델 계약까지 체결되는 등 광고주들도 눈여겨 보고 있다.

아이콘아이즈가 정식 데뷔한 후 K팝에 어떤 파란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