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지현우, KBS '부자의 탄생' 남녀주인공 낙점

  • 등록 2010-01-26 오전 9:44:08

    수정 2010-01-26 오후 12:40:33

▲ 이보영-지현우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탤런트 이보영, 지현우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부자의 탄생'은 그룹의 후계자가 되는 것만이 유일한 삶의 목표인 재벌가 상속녀와 자신을 재벌이라 믿는 한 남자가 만나 성공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극중 이보영은 오성그룹의 상속녀 이신미 역에, 지현우는 재벌 행세를 하는 최석봉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이 작품으로 이보영은 지난 2007년 SBS '게임의 여왕' 이후 3년 만에 드라마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극중 재벌가 상속녀 이신미는 보통의 재벌 후계자들과는 다른 생활 태도를 가진 '생계형 재벌녀'로 시식 코너를 애용하고 식사 후 더치페이는 기본에 1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즐겨 마시고, 화장품은 샘플만 사용하는 등 절약하는 생활이 몸에 밴 인물이다.

작품에서는 이신미가 '여자는 집에서 살림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버지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여성 기업인으로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후계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에 지현우는 이보영의 상대역인 재벌 행세를 하는 남성으로 등장, 두 사람이 좌충우돌 로맨스를 엮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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