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안타·최지만 1안타 1볼넷…추신수 침묵

  • 등록 2017-03-19 오후 12:28:59

    수정 2017-03-19 오후 12:28:59

박병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전날 부진을 만회했다. 최지만(26·뉴욕 양키스)도 두 차례 출루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 다시 2할대 타율이 위태로워졌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6번 지명 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시범경기 개막전이던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타율을 3할8푼7리(31타수 12안타)로 끌어 올리며 메이저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박병호는 이날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상대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2안타를 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선 땅볼에 그쳤지만 3회말 1사 1루에서 중전안타, 5회말 무사 1루에서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내며 포셀로를 강판시켰다. 박병호는 7회말 타석에서 벤 포슬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미네소타는 5-12로 패했다.

최지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8번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4푼(25타수 6안타)가 됐다.

최지만은 3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딜런 번디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저코비 엘즈버리의 안타 때 3루를 밟았고, 이어 터진 게리 산체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4회말 번디로부터 볼넷을 고르며 1루를 또 밟았다. 최지만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1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또 1루를 밟았고 대주자와 교체됐다.

이날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는 휴식을 취하며 한국 선수간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5-4로 이겼다.

추신수는 반등에 실패했다.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경기 안타를 쳤던 그는 타율이 2할(25타수 5안타)로 떨어지며 다시 2할 타율 수성도 위태롭게 됐다. 텍사스는 3-3으로 비겼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 황당한 사고로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CSN 베이 아레나’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에 따르면 황재균은 경기 전 타격 훈련 도중 원바운드로 높이 튄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끝판왕’ 오승환(2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4-5로 졌다.

류현진(30·LA 다저스)은 다음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확정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앞선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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