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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성 대표는 28일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비는 여러 제의들에도 불구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는 굳은 의지로 저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심장으로 손을 마주 잡으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가 아직 군 복무 중이라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휴가를 나왔다가 홍승성 대표와 계약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안다. 전역 후 정식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 2002년 5월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까지 첫 걸음이 된 비의 데뷔무대가 있었던 때로 저에게는 생각만으로도 흥분을 감출 수 없는 봄의 기억”이라며 “그 동안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때로는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는 조력자이자 친구로 지내오며 점점 발전해가는 서로의 모습에 행복해 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의 봄, 새로운 출발선 앞에 비와 홍승성 함께 서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홍 대표는 “스스로에게 가장 혹독하고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비의 천성은 지난 세월 그를 지켜 봐 온 제작자이자 친구로서 늘 감탄을 마지않던 부분”이라며 “가수이자 배우, 프로듀서로 그간 수많은 ‘최초’의 수식어에 이름을 올렸던 비, 한계를 모르는 비의 저력은 그의 세계적인 엔터테이너 인생 제2의 서막이 열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금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