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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이 9일(한국시간) 발표한 올 MLB 팀 포지션별 후보에서 김하성은 올해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받은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등과 더불어 2루수 부문 8명의 후보 명단에 올랐다.
김하성은 지난 6일 발표된 올해 양대 리그 골드 글러브상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만능 야수인 유틸리티 야수 부문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제정된 ‘올 MLB팀’은 그해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망라한 일종의 올스타팀 개념이다.
김하성뿐만 아니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블레이크 스넬,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조시 헤이더 등 6명의 샌디에이고 선수가 후보에 포함됐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지명타자와 선발투수 두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