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넘었다고?…오반, 사재기 의혹 재차 해명 "너무 아프고 슬퍼"

  • 등록 2020-03-08 오후 1:43:13

    수정 2020-03-08 오후 2:10:1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오반이 사재기 루머를 재차 해명했다.

오반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둑이 아닌 저는 도둑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내 가족, 내 신앙, 내 애완견, 내 친구, 내 주변인 모두를 모욕당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네티즌이 오반의 반려견 사진과 보신탕 만드는 법을 적어 보낸 메시지가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사진=오반 인스타그램)
오반은 “여러분이 원하는 해명을 2년째 늘상 해왔고, 조사를 먼저 요구하며 사재기가 허위사실이라는 건에 대한 고소가 대부분 성립되었다”고 사재기 루머를 재차 해명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려드릴 수도 없고 아시는 분들이라고 해도 저를 욕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신다”라며 “너무 아프고 슬프다.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제가 원해서 하게 된 순위가 아니다.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오반은 지난 5일 발매된 새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로 지니, 바이브 등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반이 방탄소년단, 지코, 아이유 등 인기 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달성하자 네티즌은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오반은 SNS를 통해 “상처받고 싶지 않다. 미워하고 싶지도 않다. 거짓이 아니다.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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