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사진=화면캡처) |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오윤아가 차승원을 향한 원망을 내비쳤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5회에서는 서판석(차승원 분)과 김사경(오윤아 분) 사이에 해결되지 않은 과거 사건이 있음이 공개됐다.
이날 은대구(이승기 분)는 서판석을 미행하기 시작했다. 서판석이 도착한 곳은 전처 김사경(오윤아 분)의 집이었다.
김사경은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연하남에게 “놀자고 만났는데 죽자고 덤비는구나. 그만 징징대고 다신 찾아오지 말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 모습을 본 서판석은 김사경에게 “끽해봤자 스물 갓 넘었겠던데. 너 강남서 실종팀장이다”라고 주의를 주었지만 김사경은 “트렌드가 연하남이다. 미성년자도 아니다”라며 서판석의 말을 무시했다.
서판석은 “너 아직도 그러고 사냐. 내가 이 말만은 끝까지 안하려고 했는데 아직도 그러고 살고 싶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김사경 또한 “안하려고 했으면 끝까지 하지 마라. 나도 이 말은 안하고 싶었는데 또 하게 된다. 내가 누구 때문에 이러고 사는데”라며 서판석을 원망했다.
서판석은 “벌써 십 년이나 지난 일을 대체 나보고 어쩌라고”라며 한숨을 내쉬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판석이 신입형사들에게 처음으로 칭찬을 건네며 그들을 포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