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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미국 그래미 아트쇼에 참석한 그룹 원더걸스가 어린 나이 탓에 큰 행운을 놓쳤다. 그래미 시상식 전 열리는 파티에 나이 제한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
원더걸스는 미국 유명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리더 윌 아이 엠의 초청을 받아 최근
L.A에서 열린 ‘2009 그래미 어워즈 아트 전시회-월즈 온 파이어’(2009 Grammy Awards Art Exhibition-Worlds On Fire)에 참석했다. 이후 밤에 열리는 그래미 시상식 축하 파티에 초대를 받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술을 마시며 즐기는 자리였던 탓에 나이 제한에 걸려 가지 못했다.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흡연은 만 18세부터 가능하지만 술은 만 21세가 넘어야 마실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원더걸스 다섯 멤버들의 나이가 모두 만 21세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머금고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것.
원더걸스는 미국 MTV 이기 블로그에 지난 10일 글을 남겨 파티에 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좋은 인연에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난 12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미국에서 귀국한 원더걸스는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시상식이 끝난 후 유빈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을 남겨 “감사하다. 정말 너무 감사하다”며 “여러분들께 더 자랑스러운 원더걸스가 되도록 하겠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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