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 LPGA 투어 시즌 2승 수확

  • 등록 2012-06-04 오전 9:21:03

    수정 2012-06-04 오전 9:21:03

▲ 스테이시 루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쐈다.

루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의 스톡톤 시뷰 호텔&골프장(파71·6155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루이스의 우승은 전날 이미 예견됐었다. 2라운드에서 8개의 버디를 몰아쳤던 루이스는 2위에 6타 앞선 채 최종라운드를 맞았다.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 결국 루이스는 안전한 플레이로 타수를 지켜냈고, 1라운드부터 1위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우승을 쐈던 루이스는 지난 4월 모바일 베이 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단독 2위로 출발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5위로 처졌고, 이날만 3타를 줄인 캐서린 헐(호주)은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한희원(34·KB금융)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수확한 한희원은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25·SK텔레콤)과 신지은(20·올댓스포츠)은 3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세계 랭킹 1위인 청야니(23·대만)와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전날 2개의 이글을 작성하며 역전극을 노렸던 유소연(21·한화)은 마지막 날 5타를 잃어 공동 25위(이븐파)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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