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요시노부 일본 야구협회 부회장은 8일 소프트볼과 연계 회의에서 “첫 관문을 돌파한 기쁨은 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최강 팀을 꾸릴 것”이라는 말로 프로를 중심으로 한 편성을 지향하는 것을 시사했다. 또한 프로 측에 페넌트 레이스의 일시 중단을 건의할 의향도 나타냈다.
일본 야구는 이전 올림픽서는 시즌 중단 없이 일정을 진행했다. 프로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표팀을 구성하기는 했지만 시즌이 계속된다는 한계가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라이벌 한국이 베이징 올림픽서 전승 우승을 차지하자 보다 강력한 팀 구성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