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그맨 출신 뮤지컬 `루나틱` 연출자인 백재현이 양악수술로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모습을 공개했다.(`루나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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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뮤지컬 `루나틱`의 연출가로 활약하는 백재현이 양악 수술 후 얼굴 모습을 공개했다.
백재현은 V라인에 가까운 턱선 등 확 달라진 얼굴을 갖게 됐다. 예전 모습을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여서 영화 `페이스오프`의 한 장면을 떠올린다는 게 네티즌의 평이다. 백재현은 양악 수술과 함께 40kg 가까이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재현이 양악 수술과 함께 감량한 건 건강 때문이었다. 지난해 2월 종합검진을 받을 당시 조만간 당뇨와 그 탓인 심장병 등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 백재현은 그해 3월 말 식이 조절을 위해 위 밴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1주일 만에 5Kg을 감량하는 등 적응이 빨랐다. 그러나 3개월 만에 요요현상이 왔다. 식이조절에 실패한 것. 또다시 120Kg. 과체중은 이제 걷는 것조차 힘들게 했다. 갈수록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만성 피로감에 빠지고 말았다.
| ▲ 개그맨 출신 뮤지컬 연출자 백재현.(`루나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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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은 그해 8월 다시 다이어트에 도전해 40kg를 감량했다. 백재현은 체중이 빠지면서 자신의 돌출된 입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자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았다가 양악 수술을 하게 됐다. 위험한 수술임에도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는 열망이 컸던 탓이다. 결국 백재현은 올해 3월 중순 양악수술을 감행했다. 수술 후 통증은 고층 입원실에서 뛰어내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엄청났다.
백재현은 "운동과 성형의 힘으로 달라진 외형만큼 진정성 있는 내면의 변화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겸손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