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는 왜 이제야 입을 열었을까

  • 등록 2016-01-07 오전 6:50:00

    수정 2016-01-07 오전 6:50:00

‘한밤의 TV연예’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클라라가 국내 팬 앞에 모습을 보였다.

클라라는 6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지난해 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후 첫 심경 고백이다.

클라라는 방송에서 “9년 동안 클라라라는 이름을 알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그동안 쌓아온 열정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구나”라며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하고 한순간에 사랑을 받아 과도하게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나 싶다. 행동과 말을 할 때 여러 번 생각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왜곡된 시선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이어 “좋은 작품을 통해 더 열심히 하는 클라라 되겠다. 조금만 마음 열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클라라는 지난해 9월 전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을 상대로 낸 민, 형사상 소송을 모두 취하하며 법정 공방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SNS를 제외한 국내 활동을 접고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클라라는 자체로 화젯거리였다. 클라라의 이름은 검색창을 장식했고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방송에 출연한 클라라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으나 적어도 ‘관심’은 컸다.

클라라의 이번 인터뷰를 놓고 한국 활동이 임박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는 현재 중국 드라마 ‘행복협심교극력’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이후에는 한국 활동이 예상된다. 원활한 중국 활동을 위해서라도 국내 컴백은 필수인 만큼 복안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클라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한국 팬 앞에 모습을 보인 지 오래되기도 했고 ‘행복협심교극력’ 홍보차 현장 공개를 겸해 방송에 출연한 것이다”라며 “한국 활동을 앞둔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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