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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웰메이드 기대작 tvN 새 드라마 ‘홈타운’(연출 박현석, 극본 주진,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이 17일 한예리(조정현 역)의 현장 스틸을 첫 공개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비밀의 숲2’ 박현석 PD가 메가폰을 잡고, 믿고 보는 연기파 군단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가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조정현’으로 완벽하게 스며든 한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은은하게 미소 띤 얼굴과 스쿠터를 직접 몰며 배달에 나선 모습에서 조정현의 생활력 강하고 긍정적인 면모가 보여진다. 반면 이어진 스틸 속에는 미소 뒤 숨겨진 조정현의 상처가 드러난다. 조정현은 모친 김경숙(박미현 분)과 나란히 가게 앞에 앉아 있는데, 축 처진 어깨와 고단해 보이는 표정에서 주변의 차가운 시선을 묵묵히 견디며 살아온 조정현의 힘겨운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이에 과연 조정현이 조카의 실종과 함께 어떤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tvN 새 드라마 ‘홈타운’은 2021년 9월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