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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킹덤의 리더 단은 데뷔 이후 포부에 관해 묻자 이 같이 말했다. “킹덤이 글로벌한 영향력을 끼치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이 되었으면 한다”는 당찬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아이돌 되려 두바이서 다시 韓으로
1997년생인 단은 킹덤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맏형’이다. 10살 때 부모님과 함께 두바이로 떠난 단은 K팝 아이돌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무 살 때 다시 한국으로 왔다. 킹덤 멤버로 데뷔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약 5년이다.
“오랜 시간 데뷔할 날을 기다려왔어요. 멤버들과 함께 땀 흘려 준비한 결과물을 하루빨리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당초 킹덤은 1월 중 데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데뷔 시기가 2월로 밀렸다.
또 “혼자가 아니라 멤버들과 함께여서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지쳐 보이는 멤버가 생기면 나머지 멤버들이 ‘포기하지 말자’면서 어깨를 두드려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BTS·엑소처럼…긍정 에너지 전하고파“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면서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는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음악에는 사람을 웃기고 울리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글로벌한 뮤지션이 되어 전 세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게 꿈이에요.”
킹덤은 오는 18일 데뷔 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를 발매한다.
단은 “킹덤은 탄탄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이는 팀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4개국어가 가능한 준비된 K팝 인재인 그는 “언젠가 청소년기를 보낸 두바이에서 공연을 하는 뜻깊은 날이 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