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라이브 '컬처 휴머니티', 2021년 첫날 3583만 스트리밍

SM "韓 온라인 콘서트 최대 시청 수치"
전세계 186개국 안방 1열 점령
  • 등록 2021-01-02 오전 9:34:56

    수정 2021-01-02 오전 9:34:56

SMTOWN LIVE ‘Culture Humanity’(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글로벌 음악 축제 ‘SMTOWN LIVE’가 새해 첫날, 전 세계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궜다.

‘SMTOWN LIVE “Culture Humanity”’(에스엠타운 라이브 “컬처 휴머니티”)는 1월 1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비롯해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무료로 중계됐다. 무려 186개국에서 약 3583만 스트리밍을 기록해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 온라인 콘서트 사상 최대 시청 수치 기록”이라며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한 인기와 파워를 실감케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연 오프닝 영상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등장, “음악은 장벽이 없다. 언어없이 우리가 소통할 수 있고, 서로에게 또 각자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되기도 한다. SM과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런 음악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SM 프로듀싱 시스템의 기반인 CT(Culture Technology)의 핵심이 ‘Humanity’라고 강조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오늘 이 무료 콘서트는 지금 함께 하고 있는 SM 팬들의 휴머니티를 축복하고 자축하기 위함이다”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겸손하고, 사랑하자(Be kind, be humble, be the love)”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어 NCT DREAM의 ‘Ridin’을 시작으로 WayV ‘Take Off’, NCT 127 ‘Punch’, 레드벨벳 ‘Bad Boy’와 ‘피카부(Peek-A-Boo)’, 카이 ‘음(Mmmh)’과 ‘Reason’, 태민 ‘Criminal’과 ‘이데아(IDEA:理想)’, 슈퍼주니어-D&E ‘너는 나만큼(Growing Pains)’, SuperM ‘100’, 백현 ‘Candy’, 강타 ‘감기약(Cough Syrup)’ 등 다채로운 무대가 쉴 틈없이 펼쳐졌다. 더불어 에스파 ‘Black Mamba’, NCT DREAM ‘무대로(Deja Vu; 舞代路)’, NCT U ‘Make a Wish (Birthday Song)’, ‘90‘s Love’, 레드벨벳 ‘Psycho’, SuperM ‘One(Monster & Infinity)‘, 태연 ‘Happy’와 ‘What Do I Call You’, 슈퍼주니어 ‘SUPER CLAP’과 ‘2YA2YAO!’, 동방신기 ‘운명(The Chance of Love)’과 ‘꿈(Dream)’ 등 각종 히트곡 무대, 백현 ‘UN Village(feat.NCT 마크)’, 긴조 ‘The Riot(feat.WayV텐x샤오쥔)’, 레이든 ‘Yours(feat.에스파 윈터)’, 임레이 ‘Asteroid(Feat.WayV 양양)’ 등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총 39곡의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2021년 샤이니의 완전체 컴백을 예고하는 영상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WayV ‘Take Off’ 무대의 화면을 뚫고 날아가는 듯한 비행기부터 SuperM ‘Better Days’의 따뜻한 분위기의 온실, Super Junior-K.R.Y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When We Were Us)’의 푸른 숲, 동방신기 ‘왜(Keep Your Head Down)’의 불타는 폐허와 헬리콥터, NCT 127 ‘영웅(英雄; Kick It)’의 압도적 존재감을 보인 용 등 생생한 AR(증강현실) 기술 및 그래픽 효과가 어우러진 풍성한 볼거리도 매력을 더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연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고,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던 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불편하고 힘들었지만, 비대면 공연이 트렌드가 돼서 ‘SMTOWN LIVE’ 공연 티케팅 하느라 고생 안하고 전 세계에서 누구나 볼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유노윤호 역시 “늘 있을 때는 잘 몰랐던 평범한 순간들이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2021년에는 작년에 배운 평범함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모든 순간을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는 등 아티스트들도 글로벌 음악 팬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멘트로 남다른 팬사랑을 입증했다.

공연의 대미는 전 출연진이 함께 희망에 대한 응원과 새해 인사를 담은 ‘빛(Hope)’ 영상이 장식했다. 애프터 스테이지로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DJ들이 SM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리믹스한 세트리스트로 흥겨운 EDM 공연도 선사해, 비록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못하지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음악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는 “K팝은 단순히 음악이 아니라 삶 속에 가깝게 자리하며 감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매개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2020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며, 어려운 시간을 지나온 전 세계 K팝 팬들을 응원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밝은 희망과 에너지를 드리고자 이번 무료 공연을 준비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SMTOWN LIVE’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 탄핵안 서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