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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27일 오전 10시 43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1분45초53를 기록해 2조 5위, 전체 16명 중 6위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메달 가능성은 충분하다. 황선우는 25일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출전 선수 39명 중 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속도를 조금 낮추고도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보여준 44초 대 기록을 낸다면 메달권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한국 수영 역사상 올림픽 시상대에 선 선수는 박태환, 단 한 명뿐이다. 만약 황선우가 메달을 목에 건다면 2012년 런던 올림픽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한국 수영에 올림픽 메달을 선물하게 된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도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예선 실격 파동을 딛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자유형 200m에서 2회 연속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