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가 잘 된 하루"…우즈, 4언더파 무난한 출발

  • 등록 2018-08-03 오전 8:40:40

    수정 2018-08-03 오전 8:40:40

타이거 우즈가 홀 아웃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0승을 향한 스타트를 잘 끊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우즈는 이날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 이안 폴터(잉글랜드)에게 4타 뒤진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전반에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우즈는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펼쳤다. 우즈는 마지막 9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4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은 우즈에게 약속의 땅이다. 우즈는 이 코스에서 치러진 16개 대회에 출전해 8승을 올렸다.

우즈는 이번 대회 첫날 경기에서도 코스와 좋은 궁합을 자랑했다.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아채며 4언더파를 완성했고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우즈는 “퍼트가 잘 된 하루였다”며 “좋은 스코어를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코스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면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폴터가 자리했다. 폴터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고 공동 2위 카일 스탠리,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3)도 선전했다. 김시우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고 존 람(스페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은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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