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그룹 서프라이즈, 美 뉴욕서 첫 무대…서강준 브로맨스상

  • 등록 2015-02-09 오전 8:05:03

    수정 2015-02-09 오전 8:05:03

그룹 서프라이즈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서강준·유일·공명·강태오·이태환)가 뉴욕에 진출했다.

서프라이즈는 지난 5일 미국 뉴욕 허드슨 극장(Hudson Theater)에서 개최된 ‘드라마 피버 어워즈(The 2015 Drama Fever Awards)’에 참석, 서강준의 수상과 더불어 퍼포먼스 무대를 펼치며 미국의 첫 무대를 장식했다.

서프라이즈는 데뷔작인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의 OST ‘헤이 유 컴 온(Hey U Come On)’과 지난해 발매한 첫 싱글 타이틀곡 ‘프롬 마이 하트(From my heart)’를 선보였다.

시상식에 앞서 야외에서부터 진행된 레드카펫에서는 영하 16도의 한파에도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레드카펫 위에서와 1,2부 막간을 이용한 취재 열기도 상당했다. 그 중엔 서강준의 캐리커처를 들고 “강준! 서프라이즈! 알라뷰~”를 외치며 서 있던 금발 미녀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서강준은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로 주상욱과 ‘베스트 브로맨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강준은 수상 소감으로 “너무 영광이고 뜻 깊다. 주상욱 선배님이 있었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함께 오시지 못해 아쉽지만 꼭 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겠다. 감사하고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대를 지켜본 서프라이즈의 다른 멤버들도 서강준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2부 오프닝 무대에서 ‘프롬 마이 하트’까지 모두 열창한 서프라이즈는 아쉬워하는 객석의 환호를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서프라이즈는 “아직 많은 나라에서 공연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공연 예술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 브로드웨이의 한 곳에서 무대를 올랐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현지 팬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도 신기할뿐더러 이 모든 것이 더 없는 영광이다. 아직은 좀 부족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단독 공연으로 올라 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 꿈을 안고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드라마 피버 어워즈’는 북미와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월 평균 사용자가 2200만 명에 달하는 온라인 드라마 스트리밍 사이트 ‘드라마 피버’가 주관하는 시상식. 총 12개 부문의 수상자들을 온라인 유저들이 직접 선정하며 이번 시상식에도 150만 명이 넘는 투표자들이 참여했다.

서프라이즈는 오는 2월 말 첫 번째 싱글 ‘서프라이즈 퍼스트 싱글-프롬 마이 하트‘(5URPRISE 1st SINGLE-From my heart)’ 발매 기념 아시아 6개국 투어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개최국인 태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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