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손익분기점 넘었다…240만 돌파

  • 등록 2010-07-28 오전 9:05:02

    수정 2010-07-28 오전 9:05:34

▲ 영화 '이끼'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이끼'(감독 강우석)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흥행을 가속화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끼'는 27일까지 총 240만 9892명을 동원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총 제작비 55억원이 투입된 '이끼'의 손익분기점은 230만~250만명 사이.
현재 평일 10만 여명, 주말 25만 여명을 동원중인 흥행 속도대로라면 '이끼'는 이번 주말 300만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제작사 관계자는 "추가된 후반 마케팅 비용을 고려할 때 대략적인 손익분기점은 230만~250만명 사이가 될 것"이라며 "다행히 평일이나 주말 관객 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전망도 밝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끼'의 두 배우 정재영과 유선은 관객 250만 돌파를 기념해 28일 프로야구 LG트윈스 전에 참석, 시구와 시타 행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윤태호 작가의 동명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이끼'는 탄탄한 구성과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 기간 내 2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흥행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기록을 작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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