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지(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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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예지(Yezi, 본명 이예지)가 3년 반 동안 몸담은 소속사 제이지스타를 떠났다.
30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예지가 제이지스타와 맺은 전속계약 기간이 최근 만료됐다. 양측은 논의 끝 계약 관계를 마무리 짓기로 결정하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1994년생인 예지는 2012년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5년 Mnet 여자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해 인기를 높였고 그해 발표한 솔로곡 ‘미친개’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제이지스타에는 팀 해체 이후 본격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시점인 2019년 7월 둥지를 틀었다.
예지는 새 출발 이후 3년 반 동안 ‘마이 그래비티’(My Gravity), ‘홈’(HOME), ‘미묘’(迷猫), ‘레이닝 올 나이트’(Raining All Night), ‘시크릿토’(Secreto), ‘노 네임’(NO NAME), ‘아카시아’(ACACIA) 등 다수의 싱글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장기인 랩뿐만 아니라 보컬 역량을 강조한 곡들까지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제이지스타와 계약 관계를 매듭지으며 자유의 몸이 된 예지는 아이돌 연습생들의 랩 선생님으로 활동하며 새 둥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