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랙, 휴스턴오픈 역전 우승…임성재 공동 19위

제이슨 코크랙.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제이슨 코크랙(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코크랙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코크랙은 공동 2위 스코티 셰플러와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린 코크랙은 우승 상금으로 135만달러(약 15억9000만원)를 받았다.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받은 코크랙은 지난주 공동 188위에서 181계단 상승한 7위가 됐다.

공동 7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코크랙은 3번홀과 4번홀 연속 버디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6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코크랙은 침착했다. 그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코크랙은 13번홀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무리도 완벽했다. 그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공동 2위에는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셰플러와 트웨이가 자리했고 크라머 힉콕(미국)이 7언더파 273타 단독 4위로 뒤를 이었다. 임성재(23)는 2언더파 278타 공동 19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