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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제비를 도는 솜씨에 모두 혀를 내두른다. KBS 드라마 ‘각시탈’의 신재명 무술 감독은 “웬만한 무술인을 뛰어넘는 솜씨”라고 극찬했다.
배우 지민의 무술 솜씨는 전문 무술인 수준이다. 태권도를 배운 지 24년이다. 태권도 5단, 합기도 4단, 특공무술 4단, 검도 1단, 경호무술 1단 등 다 합치면 20단 가까이 된다. 주짓수를 10년 남짓 연마했고, 이스라엘의 무술인 크라브라마가와 인도의 무술인 실랏도 수준급이다. 타격기와 그라운드 기술을 고루 갖췄다.
“공부하라고 진학한 인천외국어고등학교 시절에 주짓수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어요. 그간 태권도를 익혀오다 새로운 무술에 흠뻑 빠지고 말았죠. 결국 배우의 삶과 함께 무술은 놓지 못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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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그의 욕심만큼이나 다재다능하다. 언젠가 제작자가 되겠다는 꿈을 준비하면서 시나리오도 차근차근 쓰고 있다. 액션 연기에 관심이 있는만큼 신예 4KI의 뮤직비디오의 액션 장면을 제작하는 등 연출에도 뜻을 두고 있다.
“장혁 선배가 언젠가 써먹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10년 넘게 절권도를 준비한 게 본받을만한 것 같아요. 배우는 머리만 한번 만져도 연기를 하는 것이잖아요. 액션은 큰 몸짓이고 큰 연기라고 생각해요, 만약 대역을 쓰면 연기의 반을 남에게 맡기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