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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팬들이 요술봉 들고 응원해주면 우리는 세일러문 옷 입고 요술봉 들고 명동 같은 시내 한복판에서 춤출게요!"
애프터스쿨 3인조 유닛 오렌지캬라멜(레이나·나나·리지)에게 KBS 2TV '승승장구' 약속 지키기 프로젝트를 패러디해 질문을 던졌다. '만약 오렌지캬라멜 팬들이 요술봉을 들고 음악방송에서 응원해준다면 세 명은 팬들에게 어떤 보답을 해 주겠는가'라는 질문에 오렌지캬라멜은 잠시 고민하다 이같이 약속했다.
오렌지캬라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 이유는 간단하다. 오렌지캬라멜의 첫 무대가 공개되자 일부 팬들이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세 멤버의 깜찍 발랄한 안무와 의상에 "요술봉을 공구(공동구매)해 응원해야겠다"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
오렌지캬라멜을 바라보는 지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섹시하고 파워풀한 이미지가 강했던 애프터스쿨 멤버에게는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모습이라 지인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도 궁금했다.
리지는 "엠버(에프엑스 멤버)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받자마자 웃기만 했다. '너무 웃기다'고 말해주고 '중독성 있다'고 말해주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레이나는 "음원 공개하기 직전에 친구들에게 들려줬는데 한 친구는 격렬하게 '아주 좋다'는 반응을 보였고 다른 친구는 '도저히 끝까지 못 듣겠다'며 그냥 꺼버리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 '마법소녀'에 대한 주위 반응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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