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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한 이정후는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첫 시범경기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0.462, 출루율은 0.533이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2회 초 2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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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 시작과 함께 대수비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의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2로 앞선 6회 말 수비 때 중견수로 교체 출전했다.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고 타율은 0.222로 소폭 상승했다.
배지환은 7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3으로 앞선 9회 초 2사에선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여기에 상대 포수의 송구가 빗나가자 3루까지 진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