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소위는 25일 국위를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이 군 입대 대신 봉사활동 등으로 병역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방위 관계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찬반이 엇갈렸다”면서 “앞으로 공청회 등 공론화 절차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예술체육요원 편입 및 대체복무는 사실상 무산됐다.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1992년 12월 4일생으로 원래대로라면 다음 달 입대해야 한다. 하지만 입영연기를 신청함에 따라 2022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에 대한 병역법 개정안에 따르면, 문화 훈·포장을 받은 대중문화예술인이 원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서를 받아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