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X 킹덤] 치우 "킹덤이 콘서트장 꽉 채우는 그날까지" (인터뷰)

  • 등록 2021-01-30 오전 9:38:51

    수정 2021-01-30 오전 9:38:5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스타in X 킹덤]은 2월 데뷔를 앞둔 GF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멤버별 인터뷰 세 번째 주자는 치우입니다.

“언젠가 킹덤이 콘서트장 객석을 꽉 채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치우, 루이) 멤버 치우(18)의 말이다. 최근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치우는 “아직 데뷔도 하지 않았는데 많은 팬분들이 응원을 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며 “킹덤이 화려한 활동을 펼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데뷔 후 꼭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묻자 “콘서트장 객석을 꽉 채우고 싶다”며 “고윤영 본부장님과 일본 도쿄돔 5만석을 채우는 팀이 되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는데 멋진 그룹으로 성장해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치우가 언급한 GF엔터테인먼트 고 본부장은 동방신기를 비롯한 유명 아이돌 그룹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안무가 출신이다. 정상급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콘서트를 펼친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인 도쿄돔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고 본부장은 치우를 직접 캐스팅했다. 한 댄스대회 무대에 올랐던 모습을 눈여겨보고 킹덤 합류 제안을 했다. 그렇기에 고 본부장에 대한 치우의 신뢰는 두텁다.

“처음 본부장님께 킹덤 합류 제안을 받았을 땐 사기가 아닐까 의심했어요. (웃음). 그런데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니 정말 유명하신 분이더라고요. 그래서 본부장님을 믿고 지금의 회사에 들어오게 됐죠.”

사실 치우의 꿈은 애초 아이돌이 아닌 축구선수였다. 치우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유소년 축구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코치님들께 ‘계속해서 열심히 한다면 국가대표감’이란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축구에 재능이 있었어요. 통진중에 다니던 시절에는 U-20 남자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이광연 선배님과 호흡을 맞춰보기도 했죠. 선배님께서 통진고에 다니고 계셨어서 함께 훈련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무대가 아닌 그라운드를 누빌 뻔했던 치우. 방탄소년단은 그의 꿈을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축구부 숙소 생활을 때 유튜브나 TV로 음악 방송 무대를 자주 봤어요. 그때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아이 니드 유’(I NEED YOU) 무대를 보고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했었죠. 선배님들의 ‘DNA’ 무대를 보고 완전히 꽂힌 뒤로는 축구보다 아이돌에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됐고요.”

치우는 결국 부모님을 설득한 끝 고등학교 진학 전 진로를 변경했고, 어느덧 데뷔를 눈앞에 두게 됐다.

“한 사람을 좋아하면 꾸준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렇기에 지금도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롤모델이죠. 특히 안무의 정석을 보여주시는 정국 선배님과 섹시한 표정 연기가 매력적이신 뷔 선배님을 닮고 싶어요.”

킹덤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치우는 데뷔 이후 예능 분야에서도 활약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엉뚱함이 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엉뚱 매력이 대세잖아요. (미소). 거기에 더해 귀여운 매력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미소). 기회가 된다면 ‘아는형님’에 나가서 끼를 펼쳐보고 싶어요. 1회부터 지금까지 전 편을 다 봤을 정도로 팬이거든요. 또 먹는 걸 좋아해서 ‘한끼줍쇼’에도 나가보고 싶고, 축구를 했던 만큼 ‘런닝맨’ 같은 활동적인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보고 싶어요.”

치우는 춤 뿐만 아니라 랩과 보컬도 잘 해내는 멤버가 되고 싶다고 했다. 또 인지도가 쌓인 뒤엔 아이돌 연습생들에게 안무를 가르쳐주느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 “진짜 준비 잘해서 멋진 아이돌이 될 수 있도록 할게요. 기대와 응원 많이해주세요!”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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