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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석진은 “요즘 아내에게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더 든다”며 “SBS ‘런닝맨’ 프로그램에 아이돌들이 나오면, 몇 살이냐고 묻는다. 보통 27살, 28살이 많다. 내가 볼 때는 되게 어리고 예쁠 때인데, 우리 아내가 24살에 나를 만나 26살에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지석진 아내의 사진을 공개했다. 양세찬과 김종국 등은 “정말 미인이시더라”라고 지적진 아내의 미모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형은 잘 해야 해”라며 “오늘 당장 가서 생명보험 하나 들어줘. 수령인은 형수님으로 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지석진은 유재석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재석이가 우리 아내를 소개해줬다”며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만난 지 2년 만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석진은 지난 1997년 8살 연하 류수정 씨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지석진과 류수정은 과거 ‘런닝맨’ 방송을 통해 리마인드 웨딩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지석진의 아내 류수정은 트레이닝복에 현란한 머리색을 하고 나타난 남편을 보고도 멋있다고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다.
류수정은 “철없던 나이 스물넷에 오빠를 만나 함께 한지 벌써 20년이 흘렀다”며 “나를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나의 영원한 베프. 이 우정 변치 말자. 사랑해”라며 진심 어린 편지를 남겨 지석진은 물론 런닝맨 멤버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