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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위팅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율리아 세레메타(폴란드)에게 5-0(30-27 30-27 30-27 30-27 30-27)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앞서 칼리프는 전날 여자 66kg급에서 중국의 양류를 역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누르고 금메달 주인이 됐다.
칼리프가 여자 66㎏급 금메달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3번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과 1번의 기권승을 거뒀다. 린위팅은 4경기 모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올라오는 동안 큰 위기나 고비 없어 상대 여성 선수들을 압도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두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했다. IOC는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의 성별 기준은 여권에 표기된 내용”이라며 “선수의 올림픽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린위팅은 경기 후 “나를 지지해준 모든 분과 복싱 대표팀, 그리고 대만 국민들께 감사하다”며 “5-0으로 이기는 건 쉬워 보일지 몰라도 쉬운 경기는 없었다. 그 뒤에는 노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