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승'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종전 시청률 '13%'

  • 등록 2018-11-13 오전 7:09:49

    수정 2018-11-13 오전 7:09:49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6차전 경기. 13회초 SK 한동민이 역전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2에서 중계한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종전(6차전)이 두자릿수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한 이날 경기 시청률은 13.0%(전국 가구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MBC에서 중계한 5차전 5.4%, 9일 SBS가 중계한 4차전 8.5%와 비교하면 크게 상승했다. SK가 이날 경기에 앞서 3승 2패로 우승까지 1승만 남겨놓기는 했지만 두산이 승리를 챙긴다면 7차전까지 가야했기에 시리즈 최종전이 아닐 수도 있었다.

더구나 이날 경기는 연장 13회까지 이어지면서 오후 6시 19분 시작한 중계는 5시간 20분이 지난 오후 11시 39분에 끝났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을 더욱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KBS2는 전시간대(06~11, 17~24) 평균 시청률 7.2%로 지상파 4개 채널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는 연장 13회 터진 한동민의 솔로 홈런으로 5-4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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