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김영철, 최민수에 제대로 된 한 방 ‘통쾌’

  • 등록 2013-07-05 오전 9:05:32

    수정 2013-07-05 오전 9:07:4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영철이 최민수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수목 미니시리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2회에서는 고구려의 영류왕(김영철 분)과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한치 양보 없는 대결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영류왕과 대립각을 세우던 연개소문은 영류왕의 뜻을 대변하던 대대로를 암살했고 이에 새로운 대대로 선출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에 영류왕의 근심을 안 무영(김옥빈 분)은 은 대대로 선출에 큰 변수가 될 인물인 양문(주진모 분)의 집까지 찾아가 설득했다.

대대로의 선출 날 영류왕 측과 연개소문 측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양문은 영류왕 쪽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연개소문의 물밑 작업으로 양문의 측근들이 연개소문 측을 택해 연정로(안대용 분)가 새로운 대대로로 선출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연정로는 대대로 선출 연설에서 영류왕의 편을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실 영류왕 또한 이전에 물밑 작업으로 연정로를 포섭했던 것.

이에 연개소문은 천리장성 축조 현장으로 가야할 위기에 처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연충(엄태웅 분)이 자신을 외면했던 친부 연개소문과 다시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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