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김선아, 박건형에 "아버지 웃게 하던 시절 있었다"

  • 등록 2012-06-07 오전 8:10:40

    수정 2012-06-07 오전 8:37:07

▲ MBC `아이두 아이두`(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선아가 박건형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한발자국 가까이 갔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3회에서는 지안(김선아 분)이 은성(반건형 분)과 함께 부모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모님이 은성의 병원을 찾아가 궁합까지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안은 두 사람이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부모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를 알리 없는 부모님은 은성을 반겼고 ‘예비 사위’라며 사람들 앞에서 자랑을 했다.

은성은 싹싹한 모습으로 부모님의 기분을 좋게 했고 이에 지안의 아버지(윤주상 분)는 오랜만에 큰 소리로 웃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지안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웃던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지안의 어머니(오미연 분) 또한 “네 아버지 소리 내 웃는 거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은성을 반가워했다.

이에 지안은 은성에게 “어떻게 그렇게 쉽게 웃기냐”며 비결을 궁금해했다. 그리고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 그런데 언제부턴가 아무리 상을 받고 용돈에 해외여행을 보내드려도 점점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포기했다. 우리 아버지는 원래 그렇게 못 웃는 사람인가보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훨씬 마음이 편해졌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지안의 자책 섞인 고백을 들은 은성은 “나도 우리 아버지 못 웃긴다. 원래 남이니 쉬운 거다. 가족이 어렵다”며 지안을 위로했고 조용히 지안의 곁을 지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안의 회사에 입사한 태강(이장우 분)이 낙하산으로 오해를 받고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관련기사 ◀ ☞`아이두` 3회 만에 수목드라마 `꼴찌` 추락 `아이고~` ☞`아이두` 박건형, 김선아에 `기습 뽀뽀` 러브라인 예고 ☞`아이두 아이두` 이장우, 임수향과 첫 만남 `실수 연발` ☞`아이두` 이장우, `김선아 애인` 낙하산 오해 ☞`아이두` 김선아, 이장우에게 "면접 보지 말라" 급소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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