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 출신 개그우먼 송인화 "대마초로 부모님께 불효…죽고 싶었다"

  • 등록 2021-08-07 오전 9:11:42

    수정 2021-08-07 오전 9:11:42

송인화(사진=‘개기자’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송인화가 과거 대마초 흡연을 한 것을 반성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개기자’에는 배우 겸 개그우먼 송인화가 출연했다.

송인화는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활동은 중단한 바 있다. 송인화는 이런 과거를 언급하며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수를 한 것이 아니라 검거가 됐었다며 “형사님들이 찾아왔다”고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대마초 흡연 사건 이후 tvN ‘SNL코리아’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지만, 이 방송 이후 다시 활동을 중단한 송인화는 “부모님에게 불효를 했다는 사실에 자신감이 떨어져 사람들 앞에 서는 게 힘들어져서 그만뒀다”고 연예계를 떠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송인화는 “어머니가 ‘고개 들고 다녀라. 네 잘못 아니라 내 잘못이다’고 하셨다”면서 “더 미치겠더라. 죽고 싶었다. 그 정도로 힘들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송인화는 2005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데뷔해 KBS2 ‘반올림3’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이어 KBS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돼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 ‘미녀 개그우먼’으로 주목 받던 송인화는 2013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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