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열혈남아', 8일 게릴라 콘서트...팬 투표로 데뷔 여부 결정

  • 등록 2008-03-08 오전 10:52:28

    수정 2008-03-08 오전 10:53:26

 ▲ 캐이블채널  Mnet  '열혈남아'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JYP 연습생들. 임슬옹 조권 리스치 옥택연 윤두준(첫줄 왼쪽부터) 쿤 이준호 정진운 임대헌 황찬성(둘째줄 왼쪽부터) 김준수 박재범 장우영(셋째줄 왼쪽부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케이블채널 Mnet의 신인육성 프로그램 ‘열혈남아’에 출연 중인 13명의 남자들이 혹독한 훈련 끝에 드디어 팬들 앞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연습생인 ‘열혈남아’ 팀은 8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 두산 타워 앞 무대에서 그 동안 연습생 생활을 통해 갈고 닦은 자신들의 실력을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뽐내게 됐다.

JYP의 한 관계자는 이 무대에 대해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멤버들의 실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데뷔 전인 연습생들의 게릴라 콘서트지만, 열혈남아를 통해 성장한 멋진 무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에 앞서 13명의 멤버들은 7일 저녁, 서울 동대문, 대학로 일대의 학교를 찾아가 직접 콘서트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공연 후 네티즌의 투표 결과를 반영해 멤버들의 데뷔 합격 여부가 판가름되는 중요한 무대다.

13명의 연습생들은 이번 무대에 대해 "‘열혈남아’를 통해 누구보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우리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에 서는 마음으로 13명 모두 최선을 다해 연습했으니 내일 멋진 무대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열혈남아’에 출연하는 13명의 연습생들은 17세부터 22세로 한국뿐 아니라 태국, 중국 등 아시아의 각국에서 캐스팅돼 평균 3년간의 트레이닝을 받아왔다.
 
특히 멤버 중 2001년 SBS의 영재육성 프로젝트에서 발굴돼 JYP에서 7년간 트레이닝을 받아온 조권을 비롯해 최근 원더걸스와의 아이스크림 광고로 얼굴을 알린 옥택연, 비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된 이준호,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황찬성 등은 이미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라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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