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먼데이 "'경찰수업' OST, 멤버들도 따라 불러줘요" [주간OST 인터뷰]

  • 등록 2021-08-22 오전 9:05:00

    수정 2021-08-22 오전 9:05: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두 번이나 이런 기회가 생겨서 행복합니다.”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OST ‘별처럼 니가 내려와’를 부른 걸그룹 위클리 멤버 먼데이의 말이다. 팀 내에서 메인 보컬을 담당하는 먼데이가 단독 가창자로 나서 OST를 부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9월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OST 주자로 출격해 오롯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채운 ‘너로 물든다는 것’을 들려준 바 있다..

먼데이는 두 번째 솔로 OST ‘별처럼 니가 내려와’ 음원 공개 이후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OST를 부를 때 제 목소리만으로 한 곡을 채운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라는 걸 느꼈다”며 “두 번이나 이런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OST를 부를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경찰수업’ OST ‘별처럼 니가 내려와’를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찰수업’은 경찰대학교에 입학한 천재 해커 강선호(진영)의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두 번째 OST로 공개된 ‘별처럼 니가 내려와’는 첫사랑 상대인 오강희(정수정)를 향한 강선호의 마음을 대변하는 따듯한 감성이 녹아있는 발라드 트랙이다. 먼데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가사에 귀를 기울이면서 노래를 들어 보시면 더 큰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먼데이는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 녹음을 진행해 작품을 직접 보고 녹음하진 못했지만 드라마의 구성을 공유해주셔서 참고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녹음 당시엔 감정 표현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곡 안에 폭발적인 고음이 있거나 특별한 기교가 담겨 있지 않기 때문에 온전히 감성으로 곡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음원은 지난 16일 공개됐다. 먼데이는 “위클리 멤버들이 작년 OST 발매 때도 ‘좋다’는 말을 많이 해줬는데 이번 OST도 많이 따라 부르고 좋아해줬다”고 고마워했다. 덧붙여 “팬분들께서도 ‘이번 곡 너무 좋다’고 많이들 말씀해 주셔서 뿌듯했다”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확실한 색깔을 가진 보컬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물음에 먼데이는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께 저의 감정이 잘 전달되도록 ‘감정 표현’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데 감사하게도 그런 부분을 제 보컬의 매력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제 노래를 접하시는 분들이 곡을 듣자마자 ‘이거 먼데이네!’라고 바로 알아채실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고 싶싶다”고 답했다.

소속팀인 위클리는 ‘홀리데이 파티’(Holiday Party)를 타이틀곡으로 한 네 번째 미니앨범 ‘플레이 게임 : 홀리데이’(Play Game : Holiday) 활동에 한창이다. 인터뷰 말미에 먼데이는 “좋은 기회로 두 번째 OST를 불러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위클리와 먼데이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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