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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가요계는 유례없는 침체기에 돌입했지만, K팝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아이돌의 데뷔는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빅히트 레이블즈 등 10곳이 넘는 기획사에서 10팀 이상의 신인 아이돌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엔터 빅4로 불리는 SM ,YG, JYP, 빅히트 레이블즈에서 모두 신인을 론칭하는 만큼 ‘2021 슈퍼루키’ 타이틀이 누구한테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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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요계의 포문을 여는 1호 신인 아이돌은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T1419다. T1419는 본격 데뷔에 앞서 프리 데뷔곡 ‘드라큘라’를 발매, 공개 4일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700만뷰를 기록하며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GF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하는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은 2월 데뷔를 예고했다. 킹덤은 더크로스, 테이 등의 음반을 제작하고 김혜수, 한채아 등 스타 연기자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바 있는 GF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론칭하는 아이돌 그룹이다.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자한, 치우로 구성된 7인조 그룹으로, 작사·작곡·안무제작은 물론이고 4개 국어를 비롯해 다양한 재능을 갖춘 실력파 멤버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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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지난해 11월 데뷔한 에스파에 이어 새 보이그룹을 론칭할 계획이다. NCT와는 다른,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팀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YG, 빅히트 레이블즈 쏘스뮤직, 유니버셜뮤직, 하우엔터테인먼트, 미스틱스토리 등은 걸그룹을 론칭할 예정이다. 그중 유니버설뮤직은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손잡고 걸그룹 공동 제작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중국 2팀의 보이그룹을 론칭할 계획이다. 그중 중국에서 데뷔할 보이그룹은 일명 ‘프로젝트C’로 알려져 있다.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니쥬처럼, 중국을 기반으로 활동할 그룹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빅히트 재팬은 일본을 기반으로 활동할 신인 아이돌을 론칭한다. Mnet ‘아이랜드’에서 탈락한 케이, 니콜라스, 의주, 경민, 타키를 주축으로, 새 오디션 ‘엔오디션’(&AUDITION)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과 함께 올해 데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