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정환 컴백설이 포털사이트를 강타했다. 가수 포지션(본명 임재욱)이 일상을 담은 모바일용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신정환의 모습이 일부 담긴 것으로 알려지며 ‘연예계에 컴백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포지션 측이 신정환의 출연 분을 삭제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단락됐다.
신정환은 국내 컴백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사업을 하고 있다. 포지션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게 된 것은 예전부터 이어진 관계 때문이었다.
일각에서는 포지션 측이 신정환의 출연을 계기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알리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포지션 측은 “노이즈 마케팅 등 의도치 않은 오해를 받고 있다”면서 “포지션과 신정환 양측 모두 상황이 난처해졌다”고 해명했다.
신정환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다. 이후 탁재훈과 듀오 컨츄리꼬꼬로 활동했다. 화려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다. 2010년 불법 도박을 한 것이 들통난 후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했다. 2014년 결혼해 싱가포르에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