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 이지훈, 피해자 김창환에게 진심 사과 '훈훈'

  • 등록 2013-01-29 오전 8:32:02

    수정 2013-01-29 오전 8:32:02

KBS2 ‘학교 2013’(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지훈이 김창환에게 사과를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학교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 마지막 회에서는 지훈(이지훈 분)이 그 동안 자신이 괴롭히던 영우(김창환 분)에게 사과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충반 수업을 하던 인재(장나라 분)는 “밀린 보충 한꺼번에 하니까 힘들겠다. 10분 남았는데 오늘은 시 대신 지훈이가 발표할 게 있다고 한다”고 알렸다.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지...”라며 편지를 읽기 시작한 지훈은 곧 “도저히 못 읽겠다”며 영우 앞에 편지를 건네고 쑥스러운 듯 들어갔다. 그 동안 자신이 괴롭혔던 영우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

영우는 수업 후 지훈에게 “사과해줘서 고맙다”며 지훈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사실 나 안 괜찮았는데 이제 괜찮아진 것 같다”고 지훈을 용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이이경 분)과 정호(곽정욱 분)도 영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내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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