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이제훈, 신세경에 "제발 돌아오라" 애원

  • 등록 2012-05-16 오전 7:26:37

    수정 2012-05-16 오전 7:26:37

▲ SBS `패션왕`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제훈이 신세경에게 돌아올 것을 눈물로 애원했다.

5월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 18회에서는 재혁(이제훈 분)의 회사를 떠나 영걸(유아인 분)의 공장으로 돌아온 가영(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혁은 마음에도 없는 독설로 가영을 보냈지만 그녀를 향한 참을 수 없는 마음에 영걸의 공장을 찾아갔다. 그는 "기껏 여기 숨어 있던 거냐. 전화는 왜 안 받느냐. 네가 무슨 대기업 CEO냐. 잘나가는 회사 그만두더니 이 구질구질한 공장에 왜 다시 온 거냐. 멀쩡한 집 놔두고 왜 온 거냐. 강영걸이 그러냐. 넌 공장이 딱 어울리니까 여기 살아라?"라며 가영을 다그쳤다.

가영은 이에 "제가 그러고 싶었다. 화난 건 이해한다"며 자신의 상황을 전하려 했지만 재혁은 가영을 벽에 밀어붙인 채 "네가 뭘 이해한다는 거냐. 네가 나한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지 아냐"며 입을 맞추려고 했다.

하지만 가영은 고개를 돌려 이를 거부했다. 실망한 재혁은 "더 이상 나 비참하게 하지 마. 그러니까 돌아와라. 부탁이다"라는 말을 남긴 채 돌아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걸의 의중을 궁금해하는 J패션 정만호(김일우 분) 회장과 이에 맞서는 영걸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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