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장혁, 신세경 납치한 밀본에 `분노`

  • 등록 2011-11-18 오전 7:53:24

    수정 2011-11-18 오전 11:03:33

▲ `뿌리깊은 나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혁이 밀본에게 납치된 신세경을 구하기 위해 나타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14회에서는 소이(신세경 분)와 광평대군(서준영 분)이 밀본에게 납치를 당해 위기감을 자아냈다.

이날 본원 정기준(윤제문 분)은 세종 이도(한석규 분)의 한글 창제 사실을 눈치채고 이 사실을 세상에 폭로했다. 이로써 한글 반포를 앞두고 있던 세종의 계획이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세종이 이적이 되어 중화의 질서를 어지르는 문자를 만든다는 사실이 퍼져나갔고 이에 대한 대신들의 반발로 한글 창제의 장이었던 경성전을 공개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세종은 경성전의 한글 연구 자료를 안전한 곳으로 옮길 계획을 세웠고 밀본의 눈을 피하기 위해 중전의 가마까지 동원했다. 그리고 밀본의 주의를 돌린 사이 소이와 광평대군이 연구 자료를 빼돌린 주지소로 갔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밀본이 이를 급습, 소이와 광평대군은 밀본에게 납치되며 한글 창제에 위기가 닥쳤다.

한편 자신의 과거와 똘복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떠나기로 작정한 채윤(장혁 분)은 떠나기 전 소이와의 약속 장소를 찾았다. 그리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채윤은 소이와 광평대군을 납치한 밀본의 앞을 막아섰다.

채윤은 "지랄을 한다. 내려놓고 늬들 가고 싶은대로 가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우리가 누군지 아냐"고 맞서는 밀본들에게 "그런건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누구냐는 거다. 내가 한짓골 똘복"이라며 밀본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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