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결승골' 잉글랜드, 43년만에 스웨덴 징크스 깼다

  • 등록 2011-11-16 오전 6:55:41

    수정 2011-11-16 오전 7:03:34

▲ 결승골을 터뜨린 가레스 배리가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가 1968년부터 이어온 '스웨덴 징크스'를 43년만에 깼다.

잉글랜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전반 22분에 터진 가레스 배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968년 5월 홈에서 3-1로 누른 뒤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스웨덴을 드디어 무너뜨렸다. 잉글랜드는 지난 43년간 스웨덴과 12번이나 상대했지만 8무4패에 그쳤을 뿐 승리를 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32강 조별리그에서 맞붙었지만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잉글랜드는 최근 세계랭킹 1위 스페인을 꺾은데 이어 난적 스웨덴까지 누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당장 내년에 있을 유로 2012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 스페인전 출전 멤버에서 대거 변화를 준 잉글랜드는 수비 위주였던 스페인전과 달리 활발한 공격으로 스웨덴을 압박했다.

특히 시오 월콧과 카일 워커가 오른쪽에서 좋은 호흡을 펼쳤고 전방 공격을 책임진 바비 자모라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잉글랜드는 전반 22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이튼 베인스와 스튜어트 다우닝이 볼을 주고받은 뒤 배리에게 연결했고 이를 배리가 정확히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다.   이후 잉글랜드는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이어갔고 결국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한편, 이탈리아는 남미의 복병 우루과이에게 0-1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이탈리아는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서 전반 3분 페르난데스 미글리에리나에게 결승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윤석열 대통령 체포
  • 윤석열 체포 작전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