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전반 22분에 터진 가레스 배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968년 5월 홈에서 3-1로 누른 뒤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스웨덴을 드디어 무너뜨렸다. 잉글랜드는 지난 43년간 스웨덴과 12번이나 상대했지만 8무4패에 그쳤을 뿐 승리를 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32강 조별리그에서 맞붙었지만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시오 월콧과 카일 워커가 오른쪽에서 좋은 호흡을 펼쳤고 전방 공격을 책임진 바비 자모라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잉글랜드는 전반 22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이튼 베인스와 스튜어트 다우닝이 볼을 주고받은 뒤 배리에게 연결했고 이를 배리가 정확히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다. 이후 잉글랜드는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이어갔고 결국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한편, 이탈리아는 남미의 복병 우루과이에게 0-1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이탈리아는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서 전반 3분 페르난데스 미글리에리나에게 결승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