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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의 중앙미드필더 김정우(광주 상무)가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적극적인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김정우는 21일 새벽 남아공 더반 소재 프린세스 마고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공개훈련 직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상대 공격수들과 적극적으로 몸싸움하며 과감히 부딪치겠다"고 언급하며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각오를 대신했다.
"꼭 이겨야 16강에 갈 수 있다는 각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언급한 그는 "비겨도 16강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무승부에 대한 기대감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건 상대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것"이라며 "그러자면 수비부터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프린세스 마고고 스타디움에서 이틀 간 훈련하며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며, 오는 23일 더반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나이지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