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박지연·개코♥김수민 '스타의 아내' 전성시대 왔다

  • 등록 2017-03-17 오전 12:10:53

    수정 2017-03-17 오전 12:10:53

이수근 아내 박지연씨가 출연한 채널A ‘아빠본색’(왼쪽)과 SNS에 올라온 개코와 아내 김수미씨의 사진.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타의 아내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남자 스타의 아내들이 주목받고 있다. 방송에 등장하거나 SNS에 올린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에 금세 네티즌 사이에서 관심을 끈다.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 다이나믹듀오 개코의 아내 김수미 씨 등이 최근의 예다.

박지연 씨는 15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했다가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12년 초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이후 5년 만이다. 박 씨의 건강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표했고 네티즌들의 관심으로까지 이어졌다. 박 씨의 이름은 이수근의 이름과 함께 단숨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했다.

박 씨는 이번 방송에서 배우 이한위의 아내 최혜경 씨, 박성웅의 아내이자 배우 신은정 등과 자리를 함께 했다.

김수미 씨는 남편 개코, 다이나믹듀오의 또 다른 멤버 최자, 배우 설리와 동반 여행을 즐기고 있는 사진을 최자가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다. 설리와 최자의 관계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으로 화제가 된 사진이었지만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김 씨였다.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설리 옆에 앉아서도 기죽지 않을 매력적인 미모와 미소로 관심을 샀다.

한 동안 스타 아빠와 자녀들의 캠핑을 소재로 한 MBC ‘아빠! 어디가?’,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담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 베이비’ 등이 인기를 끌면서 스타의 자녀들에 관심이 쏠렸다. 이후 SBS ‘자기야-백년손님’으로 스타 사위의 장모들이 주목을 받았고 같은 채널의 ‘미운 우리 새끼’로 노총각 스타 아들을 둔 어머니들이 유명세를 탔다. 이제 그 관심이 스타 남편을 둔 아내들에게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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