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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샐러리맨 초한지`(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 정경순) 19회에서는 회사 전체에 비밀 카메라를 설치하라고 지시하는 모가비(김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가비는 자신의 최측근인 범증(이기영 분)에게 "회사 내에 나에 대한 말들이 너무 많다"며 불안해했다. 이에 범증은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 사람들의 속마음까지 통제할 수는 없다"고 대답했지만 모가비는 "사람들의 속마음이든 머릿속이든 통제할 건 해아한다. 회사 전체에 비밀 카메라를 설치하라. 그래서 다 색출하라"고 명령했다.
이어 "임원들 중 날 배신할 사람이 많다. 빠짐없이 카메라를 설치하고 모니터는 내 방에 설치하라. 감시는 내가 직접 하겠다"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진시황 인슐린 주사에서 모가비의 지문이 나왔다는 것을 확인한 차우희(홍수현 분)가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