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승, 최우수상에 눈물 "'개콘' 할 생각 없었는데…"[KBS 연예대상]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신윤승이 ‘개그콘서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은 리얼리티 부문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민호, 쇼&버라이어티 부문 ‘개그콘서트’ 신윤승, ‘1박 2일’ 조세호가 수상했다.

신윤승은 “‘개그콘서트’를 다시 할 생각이 없었다. 한번 상처 받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무모한 도전을 해준 것 때문에 이런 저같은 작은 사람도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다시 한번 해보겠다고 한 감독님, 그리고 8년 째, 9년 째 적자만 보지만 그래도 개그 소극장은 있어야하지 않겠냐고 자리를 지키는 윤형빈 선배님. 그런 분들 덕분에 저같은 사람도 조금은 빛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세상에 모든 도전하는 분들께 이 상을 바친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수연아. 상 못 받았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상 없어도 너는 충분히 빛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