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이상윤, 이보영 진심 알고 ‘이혼 결심’

  • 등록 2013-01-28 오전 6:39:46

    수정 2013-01-28 오전 6:39:46

(사진=KBS2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상윤이 이보영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40회에서는 서영(이보영 분)의 진심을 안 우재(이상윤 분)가 이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재는 이혼서류정리를 이유로 서영을 불러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참 모르고 살았더라. 나는 네가 들키면 나갈 줄은 알았는데 속 얘기 정도는 다 하고 나가겠다고 할 줄 알았다”며 당황스러운 심경을 전했고 “아무 것도 묻지 않을 테니 다시 시작하게 않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서영은 “그러지 말아달라. 어떤 이유, 사정이 있던 간에 내가 너무 잘못됐다. 우재씨와 가족들 아프게 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나한테도 지난 3년간은 다시는 돌아가지 않고 싶은 세월이다. 우재씨한테 그 정도 마음 이제 없다”고 거절했다.

또 “사람은 참 이기적이다. 나쁜 기억이 좋았던 기억을 덮는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해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했다.

그리고 이에 마지막으로 서영의 마음을 확인한 우재는 “그럼 그렇게 하자. 우리 헤어지자”며 서영을 보내겠다는 결심을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우재와 서영이 이혼 서류 정리 접수를 위해 법원 앞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이대로 정리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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